주일설교

2025년 6월29일 주일설교: "열 명의 의인, 그리고 한 사람의 기도"

작성자 세빛교회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5-06-29 18:00
제목: 열 명의 의인, 그리고 한 사람의 기도
본문: 창세기 18:16-33, 19:1-2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18장과 19장을 통해, 한 도시의 심판과 한 사람의 기도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예고하시고, 아브라함은 그 심판을 막기 위해 하나님 앞에 간청합니다. 그리고 그 간청은 단순히 숫자의 협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향한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1. 하나님의 공의는 무지하지 않다 (창 18:20-21)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극심하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즉시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보려 하노라" (18:21). 하나님은 친히 살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무지하거나 충동적으로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2.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의인을 위하여 악인까지 (창 18:22-33)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그는 점점 숫자를 낮춰 간청합니다.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그리고 10명. 그는 왜 4명까지 묻지 않았을까요? 그는 하나님의 성품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의인 열 명이라도 있으면 하나님은 도시 전체를 멸하지 않으시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는 겸손했습니다. "내 주여 노하지 마옵소서"라고 말하며 간청을 멈춥니다.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었던 것입니다.

3. 결국 10명도 없었다 (창 19:1-29)
소돔에는 의인 10명도 없었습니다. 롯과 그의 가족만이 간신히 구원받습니다. 천사들은 롯과 아내, 두 딸을 데리고 나옵니다.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고, 롯의 아내는 뒤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됩니다. 결국 살아남은 사람은 롯과 두 딸, 단 3명입니다. 아브라함의 기대와 달리, 소돔은 구원받을 최소한의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기억하사 롯을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19:29). 하나님은 도시 전체를 멸하셨지만, 중보자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한 사람의 생명을 건지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4.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대는 소돔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부끄럽지만, 우리는 타락한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의인 한 사람, 기도하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정을 위한 아브라함이십니까? 여러분의 도시, 이 나라를 위한 중보자이십니까?
우리는 종종 숫자에 집중합니다. 몇 명이 함께 기도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배하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때로 한 사람의 기도, 한 사람의 믿음,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일하십니다. 롯을 건지신 것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결론: 의인 10명은 없었지만, 하나님은 한 사람을 기억하셨다
아브라함은 더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그보다 더 깊은 자비를 품고 계셨습니다. 의인 10명이 없어도, 하나님은 한 사람의 기도, 한 사람의 중보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바로 그 한 사람이 됩시다. 가정을 살리는 중보자, 교회를 위해 울 수 있는 사람, 도시와 민족을 위해 간구하는 의인.
그때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멸하시는 중에 내보내셨더라.” (창 19:2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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